오늘은 남한산성 서쪽 입구쪽으로 자전거를 달려봅니다.
송파2동의 양재도로를 출발합니다. 송파구 영역의 양재도로는 양쪽으로 별도의 자전거 도로가 자동차 도로와 인도 사이에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안전하게 속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시계방향으로 달려봅니다.
올림픽공원은 11월임에도 아직 단풍이 완전하게 들지는 않았습니다.
성내천을 따라서 쭉 마천동 입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성내천에는 오리 암수 쌍이 곳곳에 있습니다. 오리가 생태계 적응력이 높은 것 같습니다. 양재천에도 오리가 다수 있습니다. 성내천의 유수는 자연 유입수가 아니고, 별도에 관에서 꽐꽐 쏟아집니다. 약 2군데에서 관측이 가능합니다. 성내천 노출된 부분 중 최상류에 가면 지름 약 1미터의 관에서 물이 계속 쏟아집니다.
성내천 최상류에서 왼쪽을 보면 하남시 감일동의 아파트 단지들이 보입니다.
마천동을 지나다 보면, 거의 조그마한 상점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재개발이라는 문구도 곳곳에 보이고요.
마천청소년센터 근처까지 가면, 3315번 버스 종점이 나옵니다. 여기가 남한산성 서쪽 초입입니다.
저는 상점들 뒤쪽으로 갔습니다. 길을 조금 잘못 들어, '비욘더팜'이라는 곳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캠핑 텐트 대여 등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텐트를 빌려서 바베큐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적당히 올라가다 내려오다 보니, 음식점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됩니다. 근데 음식점 도로 중간 쯤에서 하남시와 서울시로 나뉩니다.
예전에는 이 하천 건너편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위례 신도시"의 건물들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특전사 부지는 아직 건물이 들어서진 않고 있었습니다.
제일 가까운 등산로가 있는 '파전에 막걸리'집이 될 것입니다.(버스를 약 15분타고 갈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