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리] 충정로역-경기대-독립문역-서대문역-시청역-북창동-을지로입구역
3월 초에, 서대문/시청 부근을 돌아다녔습니다.
목적은 아파트 구경 및 역사 지리 학습입니다.
충정로역의 동쪽 부근에는 아직 노포들이 있고, 개발이 안된 상태죠. 그 블록에 프랑스 대사관이 있습니다.
경기대쪽 골목길로 접어들면, 경의중앙선이 지하로 지나가고요. 안산쪽으로 쭉 언덕을 올라가면 7거리가 나옵니다. 서쪽은 북아현동이죠. 북쪽으로 쭉 올라가면 안산이 나옵니다. 그 고개를 넘으면 독립문역이 나옵니다. 안쪽의 동쪽 동네의 이름이 하나는 '천연동'이고 하나는 '냉천동'에네요. '하늘 아래 자연스럽게 시원하다' 라는 것일까요? 쭉 내려가면 '영천시장'이 있네요.
그 건너편은 종로구인데, 교남동입니다. '경희궁 자이' 단지가 1,2,3,4단지가 들어 섰네요. 단지 앞쪽은 쭉 상가 단지 '벽'이 있고요, 뒤쪽은 평탄합니다. 경사지를 평탄화한 것 같습니다. 도로쪽은 높이고, 뒤쪽은 낮추고. 강북삼성병원쪽으로 가다보면, '스위스 대사관'이 있습니다. 그 대사관 벽이 시멘트인데 나무결 느낌이 듭니다.
서대문역 서쪽에서 남쪽으로 가면 '경찰청' 남쪽에 보면, 아주 오래된 '서소문 아파트'가 홍콩 아파트 느낌으로 서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복개천위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다시 동쪽으로 가면, 러시아 대사관, 배재학당이 나옵니다. 아관파천(덕수궁->러시아공관)의 수준은 골목길 몇 백미터 달리기 수준으로, 밀집된 공간이었네요. 덕수궁 뒤쪽 골목길에서 덕수초교쪽으로 걷다보면 (골목길 앞에 경찰이 있지만, 그냥 지나치면 됩니다.) 왼쪽에 미국대사관저, 영국대사관( 덕수궁 주위에, 미영러프의 공사관)이 보입니다. 시청쪽으로 다시 골목길로 접어들면 구한말의 좁은 골목길에 성당수녀원 건물의 색감이 아주 운치가 있습니다. 골목길 끝에 서울시의회(구, 국회의사당)이 나옵니다.
태평로 동쪽은 북창동인에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골목길이 나오네요. 한국은행 건물도 보이고요. 다시 북쪽으로 가면 조선호텔이 나오고, 환구단의 정문이 시청광장쪽이네요. 무교동에 이릅니다.
뉴스나 신문에 종종 나오는 곳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20여년 전에 상경했을 때 접한 것들과 또 다른 느낌이 듭니다.
아주 오래된 서울의 옛날 사진 및 역사 내용을 오버랩시켜봅니다.
도심의 공해( 버스, 차량)도 많이 줄었고, 녹지도 많이 늘어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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