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국가를 이끈 위대한 지도자
근초고완은 4세기경, 백제의 13번째 왕으로 백제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하고 정치, 문화, 경제, 외교 분야 모두에서 백제를 강력한 고대국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위대한 왕입니다.
약 30년의 재위 기간에 남으로는 마한과 가야 지역을 복속시키고 북으로는 평양성 근처까지 진격해 당시 아시아의 맹주였던 고구려의 고국원왕을 전사시키기도 했습니다, 근초고왕은 평양성 전투에서 승리한 후 왕성을 위래성(풍납토성)에서 한산(몽촌토성)으로 옮겨 2성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의 기틀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또 박사 고흥에게 한국 최조의 역사서인 '서기'를 제작하게 했으며 중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일본에는 아직기와 왕인 등을 파견해 천자문과 칠지도 등 다양한 학문과 기술문화를 전파하기도 했습니다. 근초고왕 당시 백제의 영향력이 중국의 요서와 산둥지역, 일본 진역에 이르렸으며, 먼 서남아시아 지역과도 교역할 만큼 강력한 해양왕국의 명성을 아시아 전역에 떨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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